아파트를 구매하기 전에 놓치기 쉬운 확인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등기부등본부터 관리비까지, 계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알아보세요.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 문제를 발견하면 되돌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수억 원짜리 거래에서 몇 만 원짜리 등기부등본 한 장, 관리비 내역서 한 장이 수천만 원의 손실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매수 전 직접 확인해야 할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넷등기소(iros.go.kr)에서 700원에 발급할 수 있습니다. 소유자 이름, 근저당 설정 금액, 가압류·가처분 여부를 확인하세요. 근저당 채권최고액이 매매가의 70~80% 수준이면 경매 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됩니다. 도면상 면적과 실제 면적이 다르거나, 용도가 변경된 이력이 있으면 주담대 승인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rtms.molit.go.kr)에서 최근 3~6개월 동일 단지 거래 이력을 확인하세요. 호가보다 실거래가가 크게 낮다면 급매로 판단하기 전에 왜 낮은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천장 모서리, 창문 주변, 화장실 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벽지가 최근에 새로 발랐다면 누수를 가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기 흔적이 의심되면 스마트폰 플래시를 가까이 비춰보면 확인이 쉽습니다.
최근 6개월치 관리비 고지서를 요청하세요. 같은 평수라도 중앙난방 단지와 개별난방 단지는 겨울철 관리비가 10만 원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단지 내 편의시설(수영장, 헬스장 등)이 많을수록 관리비도 높습니다.
가능하면 오전과 오후 각각 방문해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층이거나 정북향이면 종일 그늘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신축 예정 건물이 있는지 구청 건축 허가 정보로 확인하세요.
자녀 학군이 중요하다면 실거주 의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서울 강남권 인기 학군 아파트의 경우 전입신고와 실거주 기간이 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트, 병원, 지하철역까지의 도보 거리를 지도 앱이 아니라 직접 걸어보세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단지라면 재건축 추진 단계를 확인하세요. 안전진단 통과 여부, 추진위 구성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단, 재건축 완료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 단기 투자 목적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약 시 등기부등본의 소유자와 계약 상대방의 신분증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세요. 대리인이 나올 경우 위임장, 본인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날인 여부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매매가만으로 예산을 짜면 부족해집니다. 취득세, 법무사 비용(30~50만 원), 이사비, 인테리어 비용까지 포함해 총 취득 원가를 계산하세요. 6억짜리 아파트라면 취득세만 660만 원, 법무사 비용 40만 원, 이사비 100~200만 원으로 1,000만 원 가까이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위 항목 중 하나라도 확인하지 못했다면 계약을 미루는 것이 맞습니다. 좋은 매물은 철저히 확인하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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